2003년부터 시작되었던 수리산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 이제 10년째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긴 기간 투쟁속에 시행착오도 있었고, 함께 했던 얼굴도 바뀌었지만 수리산을 지키고자 하는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8월4일 오마이뉴스 기사에 의하면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사태 위험지관리시스템에 의하면 수리산의 경우 산사태위험지역이 5만평여평에 달하며 시간당 30mm이상의 집중호우와 2일간 연속 250mm의 비가 내릴경우 산사태 확률이 91%가 넘어 경기도에서 안전이 가장우려되는 지역이라는 기사를보면서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산에 터널을 뚫고 2만3천주가 넘는 나무를 베어내는 이 미친 개발사업은 반드시 저지시켜야 하는 이유가 너무도 분명해졌습니다.
우면산사태의 교훈은 수리산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대책위와 대책위추천전문가는 8월9일부터 고려개발의 수리산관통현장총괄본부부지 2,500평에 대한 불법적농약살포조사를 9일간 진행할예정입니다.
2,500평에 표층 83개 심층 각각 3개씩 249개의 토양샘플을 추출하게 되며 이토양샘플은은 대책위와 군포시 사업단, 대책위추천전문가가 함께 농촌진흥청과 농업실용화재단 두곳에서 분석을 의뢰하게 되고 분석의 결과는 28일정도 걸려 나오게 됩니다.
대책위는 농약살포 조사후 그라목손을 살포하고도 물,과 그사미, 스텀프 등 거짓으로 일관해왔던 부도덕적한 기업에 대한 허가취소를 촉구하는 서명전을 진행하게될것입니다. 입만열면 거짓으로 일관하는 기업, 그라목손을 뿌리고도 물을 뿌렸다고 하는 기업,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까지 근사미와 스텀프를 뿌렸다고 허위주장을 하며 마지막까지 군포시민을 기만하는 이런기업이 하는 공사를 인정할수가 없으며, 이미 신뢰성을 모두 잃었습니다.
대책위는 수리산관통고속도로 착공저지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시민하루주점을 8월29일[월]진행합니다.
함께하면 수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수리산지키기 시민하루주점에 함께해주세요 ^*^
일시: 2011년 8월29일[월] 11시~23시
장소: 모비딕 [산본중심 청운빌딩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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